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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창도 속는 단백질쉐이크의 진실, 좋은 제품 고르는 꿀팁!

건강이야기

by bogobio 2025. 3.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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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백질쉐이크, 잘못 고르면 '독' 됩니다

 

운동하는 사람들뿐 아니라 다이어터, 바쁜 직장인들, 아침 식사를 거르는 청소년들까지도 ‘단백질쉐이크’를 찾는 시대입니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영양을 보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많은 이들이 선택하고 있죠. 하지만 그만큼 문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단백질쉐이크라고 다 같은 제품이 아닙니다. 겉으로 보기에 "단백질 20g 함유!" 같은 문구가 있어도, 당류가 15g 넘게 들어가 있거나, 인공첨가물 범벅일 수 있죠. 실제로 어떤 분들은 건강을 챙기려고 마시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속이 더부룩하거나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길까요?
바로 단백질쉐이크를 고를 때 정말 중요한 포인트를 놓치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단백질쉐이크를 선택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체크포인트 5가지를 상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단백질 제품에 처음 입문하는 초보자부터 기존에 섭취 중인 제품의 적합성을 고민하는 분들까지 모두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현혹되는 광고 문구에 속지 않고, 자신에게 정말 필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1. 단백질의 ‘질’이 다르다? – WPI, WPC, MPI 차이 알기

단백질쉐이크에 사용되는 단백질 원료는 크게 나눠 세 가지입니다.

  • WPI (Whey Protein Isolate)
    가장 순수한 형태의 유청 단백질입니다. 유당, 지방 등이 거의 제거되어 흡수가 빠르고 위장 부담이 적어요.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비교적 문제없이 섭취 가능하죠. 다만 제조 과정이 복잡해서 가격은 비싼 편입니다.
  • WPC (Whey Protein Concentrate)
    유청을 간단히 농축한 형태로 단백질 이외의 유당, 지방도 일부 포함돼 있습니다. 흡수 속도는 빠르지만, 유당에 민감한 분들은 설사, 복통을 경험할 수 있어요. 가격이 저렴하고 부드러운 맛이 장점입니다.
  • MPI (Milk Protein Isolate)
    우유에서 유청과 카제인을 동시에 분리한 것으로, 흡수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포만감이 오래가 식사 대용이나 야식 대용으로 좋아요.

실전 팁
운동 직후엔 WPI가 좋고, 다이어트 중에는 MPI가 적합합니다. 가격보다 자신의 목적에 맞는 종류를 고르는 게 핵심입니다.

 


2. 단백질 함량만큼 중요한 ‘총 성분표’

‘단백질 30g!’이라고 쓰여 있어도, 나머지 10g이 전부 설탕이면 다이어트엔 악영향이죠.

꼭 확인해야 할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당류: 당 함량이 1회 섭취 기준 3g 이하인 제품을 고르세요.
  • 지방: 포화지방보단 불포화지방 위주의 제품이 건강에 좋습니다.
  • 첨가물: 인공 감미료(수크랄로스, 아세설팜K 등), 합성향료가 너무 많으면 장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습니다.
  • BCAA: 류신, 이소류신, 발린 같은 근육 합성에 중요한 성분의 비율이 표시되어 있다면 체크하세요.

 실전 예시
어떤 쉐이크는 단백질 20g, 당류 9g인데 “다이어트용”이라고 홍보합니다. 성분표를 안 보면 속는 거죠.

 

 


3. 단백질 ‘함량’보다 중요한 건 ‘비율’

단백질이 몇 g 들어 있는지보다, 전체에서 얼마나 비중을 차지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예시:

  • A 제품: 총량 40g, 단백질 25g → 비율 62.5%
  • B 제품: 총량 35g, 단백질 28g → 비율 80%

이처럼 똑같이 단백질 25g이라도, 나머지 15g이 전부 당이나 지방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체크 포인트
비율이 70~80% 이상인 제품은 고단백 제품으로 볼 수 있어요. 제품 라벨 뒷면을 꼼꼼히 봅시다.


 

4. 용도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 기준

단백질쉐이크는 '운동 직후'만 먹는 게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목적으로 먹는지에 따라 제품 선택이 달라져야 합니다.

  • 운동 직후 근육 회복용: 흡수 빠른 WPI, BCAA 포함
  • 아침 대용/식사 대체: MPI, 식이섬유, 비타민 포함
  • 다이어트 중: 고단백(비율 80% 이상), 저당, 저지방
  • 벌크업용: 고칼로리, 탄수화물+단백질 포함한 매스게이너

 꿀팁
제품명에 “다이어트”가 붙었다고 진짜 저칼로리인 건 아닙니다. 영양정보표 꼭 확인하세요.

 


5. 맛에 속지 말자 – 달콤함 뒤엔 설탕과 감미료

요즘 단백질쉐이크는 진짜 맛있습니다. 민초, 티라미수, 흑임자라떼까지 나옵니다. 문제는 이런 ‘맛’이 ‘건강’과 반비례할 수 있다는 것.

☆ ☆ 주의 성분

  • 수크랄로스: 단맛은 강하지만 장내 미생물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아세설팜K: 과잉 섭취 시 건강 우려 있음

 실전 팁
처음엔 인공 감미료 없는 제품이 밍밍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몸이 적응하며 담백한 맛을 더 좋아하게 됩니다.


 

6. 브랜드만 믿지 마라 – 흡수율, 원산지, 인증까지 체크

  • 원산지: 뉴질랜드, 미국산 유청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좋다는 평가
  • 정제 방식: 냉온정제 방식이 단백질 변성을 줄여 흡수율 높임
  • 인증 여부: HACCP, GMP 인증 확인

 실전 팁
이름 모를 저가 브랜드보단, 공장 주소와 인증 내역이 명확히 기재된 제품을 선택하세요.


 

결론은?

단백질쉐이크는 단순한 보충제가 아닙니다. 운동 능력 향상, 체중 조절, 건강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양 습관’입니다.

하지만 성분표도 안 보고 맛이나 가격만 보고 선택한다면 ‘다이어트 한다며 오히려 살찌는’ 역설적인 상황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제는 브랜드가 아니라 성분을 보고, 유행이 아니라 내 목적에 따라 고르는 시대입니다.

우리 몸이 받는 영양은, 우리가 읽는 라벨에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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